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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7월 말부터 파생상품 개장 15분 당긴다…8시45분

등록 2023-06-08 15:27수정 2023-06-08 15:37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연합뉴스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연합뉴스

다음 달 말부터 파생상품 개장 시간이 15분 앞당겨진다.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는 8일 오는 7월31일부터 파생상품시장의 개장 시간을 기존 9시에서 8시45분으로 15분 앞당긴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규거래시간은 오전 8시45분에서 오후 3시30분으로 소폭 늘어나고, 기존 8시30분부터 9시까지였던 시가단일가 시간은 15분(8시30분∼8시45분)으로 줄어들 예정이다. 조기 개장은 우선 코스피200 선물·옵션 등 일부 상품을 대상으로 한 뒤 확대될 예정이다.

당국은 파생상품 개장 시간이 빨라지면서 주식시장 개장 초반의 변동성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홍콩·대만 등 해외 주요국 가운데서는 파생상품시장이 주식시장보다 15분 일찍 열리는 곳이 많다. 파생상품 가격에는 기초자산이 어떻게 움직일지에 대한 시장 참여자들의 기대가 반영되는데, 국내에서는 현재 두 시장이 동시에 9시에 열리다 보니 이러한 가격 발견 기능이 발휘되기가 쉽지 않았다. 개장 전에 발생한 이슈가 곧바로 주식시장에 반영되면서 개장 초반의 주가 변동성도 컸다.

7월31일부터 조기 개장 대상이 되는 파생상품. 금융위원회·한국거래소 제공
7월31일부터 조기 개장 대상이 되는 파생상품. 금융위원회·한국거래소 제공

금융위와 거래소는 “국제적인 기준에 따라 대표 파생상품의 개장 시각을 15분 앞당겨 주식시장 개장 초기의 변동성을 완화하겠다는 계획”이라며 “다만 파생상품시장의 과도한 변동성 확대를 방지하기 위해 주식시장 개장 전인 9시까지는 파생상품의 가격 제한 폭을 상하 8%로 적용한다”고 했다.

조해영 기자 hyc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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