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금융·증권

특례보금자리론 유효신청 24.9조원… 공급 목표의 63% 소진

등록 2023-06-05 17:05수정 2023-06-06 02:49

서울 시내 아파트. 연합뉴스
서울 시내 아파트. 연합뉴스

정책금융 상품인 ‘특례보금자리론’의 유효신청 금액이 25조원에 육박했다. 절반 이상이 새로 집을 사기 위해 대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지난달 31일 기준 특례보금자리론의 유효신청 금액이 24조9천억원이라고 5일 밝혔다. 유효신청 건수는 10만6천건으로 1건당 2억3490만원꼴이었다. 이는 총 신청 금액 36조7천억원 중에서 자격요건 미충족 등의 사유로 취소·불승인 처리된 11조8천억원을 제외한 숫자다. 특례보금자리론은 주택가격이 9억원 이하이기만 하면 소득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주택담보대출 정책금융 상품으로, 올해 1월 말부터 1년간 운영될 예정이다.

새로 주택을 구입하기 위한 대출이 전체 특례보금자리론의 절반을 넘었다. 지난달 말까지 이뤄진 유효신청 금액 기준으로 보면, 신규주택 구입 용도 대출이 전체의 53.6%에 이르렀다. 기존대출 상환이 38.3%, 임차보증금 반환이 8.1%였다. 건수 기준으로 본 용도별 비중도 비슷했다.

이로써 정부가 밝힌 특례보금자리론 공급 목표액의 63%가 소진됐다 . 상품 출시 때 금융위원회는 1년간 39조6천억원을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금융위는 계속해서 수요가 몰려 공급 목표액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규모를 늘려 연말까지 공급하겠다는 방침이다.

주금공은 이달부터는 전세사기 피해자에게 0.4%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추가로 적용된다고도 밝혔다. 이달 특례보금자리론의 일반형 금리는 만기별로 연 4.15∼4.55%다. 전세사기 피해자, 신혼가구, 사회적 배려층 등을 위한 여러 우대금리를 중복 적용하면 최저 연 3.25∼3.55%로 대출받을 수 있다.

이재연 기자 jay@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단독] ‘기자 올까 봐’…금감원, 식당 등 업무추진비 사용처 비공개 1.

[단독] ‘기자 올까 봐’…금감원, 식당 등 업무추진비 사용처 비공개

내가 쓰는 폼클렌저, 선크림 잘 닦일까?…‘세정력 1위’ 제품은 2.

내가 쓰는 폼클렌저, 선크림 잘 닦일까?…‘세정력 1위’ 제품은

“NC·넷마블, 구글과 인앱결제 담합…뒷돈 받아 7800억 이윤 챙겨” 3.

“NC·넷마블, 구글과 인앱결제 담합…뒷돈 받아 7800억 이윤 챙겨”

삼성전자가 위기를 넘기 위한 6가지 비책은 [전문가 리포트] 4.

삼성전자가 위기를 넘기 위한 6가지 비책은 [전문가 리포트]

20만원? 40만원?…20포기 김장비용 누구 말이 맞는 걸까요 5.

20만원? 40만원?…20포기 김장비용 누구 말이 맞는 걸까요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