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금융·증권

올해 1분기 외화증권 결제액 22.5% 증가

등록 2023-04-20 11:36수정 2023-04-20 11:51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올해 1분기 국내 투자자들의 외화증권 결제금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예탁결제원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올해 1분기 예탁결제원을 통한 외화증권 결제금액은 974억6천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22.5% 증가했다.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911억3천만달러로 같은 기간 18.8% 늘어났다.

외화증권 결제·보관금액은 지난해에는 감소세였다. 지난해 1분기 말 기준으로 각각 1천억달러를 넘었던 결제금액과 보관금액은 글로벌 증시 부진 영향으로 지난해 내내 감소했으나 올해 1분기에는 반등했다.

최근 5개 분기 외화증권 보관·결제 금액. 사진 한국예탁결제원
최근 5개 분기 외화증권 보관·결제 금액. 사진 한국예탁결제원

주식과 채권을 나눠서 살펴보면 외화주식 결제금액은 728억8천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15.2% 늘었고, 외화채권 결제금액은 245억8천만달러로 50.9% 증가했다. 보관금액도 외화주식 보관금액이 668억9천만달러로 18.8%, 외화채권 보관금액이 242억4천만달러로 13.7% 각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외화주식 보관금액의 86.3%는 미국주식이 차지했다. 1분기 미국주식 보관금액은 577억1천만달러로 지난해 말(442억3천만달러)보다 30.5% 늘었다. 다만 글로벌 주식시장 호황으로 ‘서학개미’ 열풍이 불었던 2021년 말 수준(677억8천만달러)까지는 가지 못했다.

외화주식 보관금액 상위 종목은 지난해와 비슷한 추세를 이어갔다. 상위 10개 종목 모두 미국주식이었으며, 테슬라가 117억9900만달러로 지난해 말(67억6300만달러)보다 대폭 증가하면서 1위를 지켰다. 2위는 애플(50억4100만달러), 3위는 엔비디아(31억6100만달러)였다. 테슬라는 결제금액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1분기 테슬라 결제금액은 83억8600만달러로 매수가 42억8600만달러, 매도가 41억달러로 집계됐다.

조해영 기자 hych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90년 묵은 ‘상호관세’ 꺼낸 트럼프…‘관세 98% 폐지’ 한국은 안심? 1.

90년 묵은 ‘상호관세’ 꺼낸 트럼프…‘관세 98% 폐지’ 한국은 안심?

최상목, 트럼프 ‘철강·알루미늄에 25% 관세’ 대책 논의 2.

최상목, 트럼프 ‘철강·알루미늄에 25% 관세’ 대책 논의

OTT·쇼핑몰 ‘무료 가입→유료 전환’, 이용자 추가 동의 없인 못 한다 3.

OTT·쇼핑몰 ‘무료 가입→유료 전환’, 이용자 추가 동의 없인 못 한다

“퇴근 뒤 농사지으러 갑니다”…도시에서 찾은 자급자족의 길 4.

“퇴근 뒤 농사지으러 갑니다”…도시에서 찾은 자급자족의 길

금융시장의 ‘최후 보루’ 중앙은행…내란 이후 한은 총재의 결정 5.

금융시장의 ‘최후 보루’ 중앙은행…내란 이후 한은 총재의 결정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