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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이자 수익만 80조 챙긴 4대 금융지주·기업은행

등록 2023-01-06 12:16수정 2023-01-06 14:26

지난해 이자수익 80조9770억원
한 시중은행 대출 창구. 연합뉴스
한 시중은행 대출 창구. 연합뉴스

지난해 국내 4대 금융지주 및 기업은행의 합산 연간 이자수익이 80조9770억원, 이자비용은 30조2670억원, 총이자이익은 50조7100억원으로 각각 추정됐다.

6일 한화투자증권이 내놓은 국내 주요 4대 금융지주회사 및 기업은행의 각 회사 실적 추정치 자료를 토대로 합산해보니, 5개 대형 금융기업의 2022년 연간 일반영업이익(이자·수수료 손익 및 기타 영업 손익) 합계액은 총 56조5680억원으로 추산된다. 케이비(KB)금융은 14조8620억원, 신한금융지주는 13조6360억원, 하나금융지주는 10조3450억원, 우리금융지주는 9조8120억원, 기업은행은 7조9130억원 등이다. 금융회사에서 일반영업이익은 대손충당금전입액과 판매관리비를 아직 반영하지 않은 손익결산 항목 지표로, 이자손익·수수료손익·기타 금융상품손익으로 구성된다.

이자부문의 2022년 연간 순이자손익(이자수익-이자비용) 추정치는 총 50조7100억원이다. 케이비금융이 13조1540억원, 신한지주가 12조4420억원, 하나금융지주가 8조9320억원, 우리금융지주가 8조6680억원, 기업은행이 7조5140억원 등이다.

5개 금융기업의 2022년 이자수익은 80조9770억원으로 2021년(59조3860억원)에 비해 21조5910억원(36.3%) 증가했다. 총 이자비용은 2022년 30조2670억원으로 2021년(16조8360억원)에 비해 13조4310억원(79.7%) 증가했다.

이자수익은 케이비금융이 15조2110억원(2021년)→20조840억원(2022년), 신한금융지주가 14조7240억원→19조4470억원, 하나금융지주가 10조8670억원→15조2460억원, 우리금융지주가 9조8950억원→14조850억원, 기업은행이 8조6890억원→12조1150억원 등으로 각각 증가했다. 이자비용은 케이비금융이 3조9810억원(2021년)→6조9300억원(2022년), 신한금융지주가 3조9550억원→7조50억원, 하나금융지주가 3조4300억원→6조3140억원, 우리금융지주가 2조9090억원→5조4170억원, 기업은행이 2조5610억원→4조6010억원 등으로 각각 늘었다.

조계완 선임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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