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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올해 상반기 카드이용액 516조…지난해보다 53조 더 긁었다

등록 2022-09-13 15:08수정 2022-09-14 02:22

민간 소비 회복·물가 상승 영향
2019년 상반기 426.1조보다 많아
서울의 한 무인 주문기계에 신용카드 결제를 하고 있는 시민. 연합뉴스
서울의 한 무인 주문기계에 신용카드 결제를 하고 있는 시민. 연합뉴스

올해 상반기(1∼6월) 카드 이용액이 516조원으로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상반기 실적을 크게 뛰어넘었다. 민간 소비 회복과 물가 급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3일 금융감독원의 ‘2022년 상반기 신용카드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카드(신용카드·체크카드) 이용액은 516조원으로 전년 대비 11.5%(53조4천억원) 증가했다. 2019년 상반기 426조1천억원이었던 카드 이용액은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상반기에 424조8천억원으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2021년 상반기 462조6천억원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한 후 이번에 500조원 이상으로 증가했다

신용카드 이용액은 426조원으로 전년(375조2천억원) 대비 13.5%(50조8천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체크카드 이용액은 90조원으로 전년(87조4천억원)보다 3%(2조6천억원) 증가했다.

카드 이용액 증가는 소비 심리 회복 요인이 크다. 올해 2분기 한국 경제는 0.7%(실질) 성장했는데, 민간 소비 기여도가 1.3%포인트에 달하면서 성장률을 견인한 바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카드 이용액은 민간 소비 회복, 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53조4천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카드대출 이용액은 54조원으로 전년보다 3.7%(2조1천억원) 감소했다.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이용액은 28조2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3.7%(1조원) 증가했으나 장기카드대출(카드론) 이용액은 25조8천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10.7%(3조1천억원) 줄었다.

전슬기 기자 sgj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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