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고객 주거비 부담을 낮추겠다”며 아파트담보대출과 전세대출 금리를 낮추고, 아파트를 담보로 한 신용대출의 한도를 늘린다고 밝혔다.
케이뱅크는 4일 보도자료를 내어 이날부터 다른 은행에서 대환을 해 오는 아파트담보대출 혼합형(고정금리) 상품의 금리를 고객에 따라 연 0.17∼0.18%포인트 낮춰 4일 현재 연 3.8∼4.29% 수준으로 내렸다고 했다. 은행은 또 아파트를 담보로 한 신용대출인 생활안정자금대출의 한도를 이달부터 기존 1억에서 2억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아파트담보 신용대출 금리도 대환대출 금리와 같다.
케이뱅크는 지난 3일부터 전세대출 금리도 연 0.26∼0.28%포인트 낮췄다. 전세대출 금리는 4일 현재 연 3.57∼4.67% 수준이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