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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카뱅,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중·저신용 목표’ 달성 가능할까?

등록 2022-08-03 16:34수정 2022-08-03 16:49

카카오뱅크, 상반기 순이익 6.7%↑ 1238억원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22.2%…25% 확대 목표
카카오뱅크 제공
카카오뱅크 제공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올해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다만 은행이 연말까지 금융 당국에 약속한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목표치(25%)를 달성할 수 있을 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카카오뱅크는 3일 2022년 상반기 실적 발표에서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123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상반기에 견줘 79억원(6.7%) 늘었다. 은행은 “기준금리 상승과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확대에 따른 이자 이익 확대, 플랫폼·수수료 비즈니스 성장 등이 수익성 강화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분기 실적만 따지면 지난 2분기 당기순이익(570억원)은 1분기(693억원)보다 123억원(17.7%) 줄었다.

금리 인상기 속 시중은행의 대출 잔액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카카오뱅크 여신 잔액은 상반기 기준 26조8163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25조8614억원)보다 9549억원(3.69%) 불어났다. 수신 잔액은 올해 상반기 33조1808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30조261억원)보다 3조1547억원(10.50%) 늘었다.

무보증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잔액은 2조9582억원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4939억원 증가했다. 은행은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잔액 비중을 지난해 말 17%에서 8월 현재 22.2%까지 올렸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말까지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비중을 20.8%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지만 목표 달성에 실패한 바 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말까지 이 비중을 25%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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