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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금리 올라가니…가계대출 줄고 예·적금 늘었다

등록 2022-08-01 15:41수정 2022-08-02 02:52

7월말 5대 시중은행 여·수신 계수
전세대출은 연초부터 늘어나
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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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 기조가 계속되는 가운데 최근 은행 주택담보대출 등 가계대출 및 개인 신용대출은 줄어드는 반면, 정기예금·적금 잔액은 늘어나고 있다.

1일 국내 ‘5대 은행’(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은행)이 발표한 7월 말 기준 여·수신 통합 계수 자료를 보면, 이들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을 포함한 가계대출 잔액은 모두 697조4367억원으로 6월 말(699조6521억원)에 견줘 2조2154억원(0.31%), 올해 1월 말(707조6895억원)에 비하면 10조2528억원(1.44%) 줄었다. 신용대출은 더 큰 폭으로 줄고 있다. 7월 말 기준 5대 은행의 개인 신용대출 잔액은 128조8256억원으로 전달에 비해 1조8533억원(1.41%), 1월 말에 비해 8조2165억원(5.99%) 감소했다.

이와 달리 정기예금·적금 등 수신 상품 잔액은 늘어나는 추세다. 5대 은행 정기예금 잔액은 7월 말 기준 712조4491억원으로 6월 말(685조448억원)에 보다 3.94%, 1월 말(666조7769억원)보다 6.84% 증가했다. 정기적금 잔액도 1월 말(34조5492억원)→6월 말(37조4643억원)→7월 말(38조1167억원) 등 상반기 내내 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정기적금 잔액은 전달보다 1.74%, 1월 말에 비해서는 10.32%나 불어났다.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잔액은 줄어들고 있지만 전세대출 잔액은 연초부터 소폭 상승하고 있다. 7월 말 기준 5대 은행 전세대출 잔액은 133조4007억원으로 전달 말(132조9061억원)보다 0.37%, 1월 말(129조5152억원)보다 3% 늘어났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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