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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은행연합회 몫 금통위원 신성환 교수 추천

등록 2022-07-26 19:54수정 2022-07-27 02:34

신성환 금통위원 후보자. 은행연합회 제공
신성환 금통위원 후보자. 은행연합회 제공

은행연합회는 26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으로 신성환 홍익대 경영학부 교수를 추천했다. 지난 5월 임기를 마친 임지원 위원의 후임 인선을 위한 것으로 최종 임명은 대통령이 한다.

신 교수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5년부터 홍익대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중인 그는 세계은행 재무정책실 선임재무역(1998∼2001), 한국투자공사 운영위원(2007∼09),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회 위원(2009∼10년) 등을 지냈다. 제20대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경제1분과 인수위원으로도 활동했다.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총재, 부총재와 5명의 금통위원으로 구성된다. 신 후보자가 향후 기준금리 결정에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는 만큼 거시 경제 판단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린다. 그는 지난해 하반기 언론 인터뷰에서 “우리나라는 실물경제가 아직 어렵다”, “금리 인상은 실물경제에 브레이크를 거는 것” 등 빠른 기준금리 인상의 부작용을 걱정하는 발언을 한 적이 있다. 그러나 올해 들어 소비자물가가 빠르게 오르고 있기 때문에 신 후보자의 생각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신 후보자는 은행연합회 추천 직후 “누적된 민간부채와 인플레이션 위험에 대응해야 하는 엄중한 경제 상황에 금융통화위원을 맡게 되어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우리 경제가 대내외 위험 요인들을 잘 극복하며 안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슬기 기자 sgj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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