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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1억 이상 금융자산 86세대…토스·카카오페이 등 ‘빅테크’ 안 꺼려

등록 2022-05-19 15:23수정 2022-05-19 17:30

하나금융연, ‘뉴시니어 원하는 금융’ 보고서
50~64살 1천명 조사…새 디지털 채널 ‘민감’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19일 공개한 ‘뉴시니어가 원하는 금융’ 보고서 내용 갈무리.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제공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금융 자산을 1억원 넘게 보유한 50·60세대 상당수가 최근 1년 안에 토스나 카카오페이 등 빅테크 업체에서 새로 거래를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낸 ‘뉴시니어가 원하는 금융’ 보고서에 따르면, 새로운 디지털 채널에 대한 ‘뉴시니어’(금융자산 1억원 이상 보유 50∼64살)의 수용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지난해 12월 서울 및 수도권, 광역시 거주 50∼64살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한 결과, 64%는 최근 1년 새 금융 기관과 새로 거래를 텄다. 보고서는 뉴시니어의 상당수가 최근 1년 사이에 토스, 토스뱅크, 카카오페이 등 핀테크·빅테크 기관과 새로 거래하는 모습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뉴시니어들이 이들 빅테크 업체와 거래를 시작한 이유로는 ‘앱 이용이 편리해서’(15.8%)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보고서는 이들 뉴시니어들이 “기존 거래 방식만 고집하기보다는 새로운 디지털 채널에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평가했다.

뉴시니어들은 디지털 분야 트렌드에 민감하면서도 대면 업무에 대한 필요성도 여전히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니어의 78%는 ‘업무 종류에 따라 여전히 영업점 방문 필요성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들은 디지털 채널 활용을 높이기 위해 ‘원할 때 클릭 한 번으로 상담원과 쉽게 연결되는 기능’(77.1%)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뉴시니어 중 절반 이상은 금융상품을 선택할 때 원금 보장(55.7%), 정기 수익 발생 여부(55.3%)를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수익성’을 원한다는 응답은 39.7% 수준이었다. 뉴시니어들의 기대 수익률은 ‘5∼6% 정도’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들은 가입하고 싶어하는 상품은 자유입출금이 가능한 통장이면서도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파킹통장, 간접투자상품, 외화상품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은 월 지급식 펀드, 주가지수연계펀드(ELF), 상장지수펀드(ETF)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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