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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정은보 금감원장 사의 표명…금융당국 양대 수장 모두 바뀐다

등록 2022-05-12 12:26수정 2022-05-12 12:46

앞서 고승범 금융위원장도 사의 표해
새 정부 출범에 따라 자리에서 물러나
정은보 금융감독원장. 연합뉴스
정은보 금융감독원장. 연합뉴스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금감원은 12일 “금감원장이 새 정부 출범에 따라 사의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취임한 정 원장은 아직 임기가 많이 남아있으나 윤석열 정부 출범을 고려해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난 것으로 보인다.

정 원장의 사의 표명으로 금융 당국 양대 수장은 모두 교체된다. 앞서 고승범 금융위원장도 임기가 남았으나 새 정부 출범으로 사의를 표명한 상태다. 관가 안팎에서는 정 원장의 경우 유임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사의 표명으로 교체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후임 금감원장에는 이찬우 금감원 수석부원장,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1차관, 이병래 한국공인회계사회 대외협력 부회장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후임 금융위원장에는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행정고시 25회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동기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 금융위 금융정책국 국장 등을 지내 현재의 금융시장 변동을 관리할 능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금융 당국 후임 인선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현행 ‘금융위원회법’에 따르면 금융위원장은 국무총리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또한 금감원장은 ‘금융위원장’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현재 임명 제청권을 가진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는 야당이 반대 중이다. 이에 추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무총리 대행’으로 임명 제청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있다.

전슬기 기자 sgj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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