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을지로에 있는 케이뱅크 사옥. 케이뱅크 제공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각종 예·적금 상품의 금리를 최대 0.4%포인트 올렸다.
케이뱅크는 6일 보도자료를 내어 “6일부터 코드케이(K)정기예금, 코드K자유적금, 주거래우대 자유적금, 플러스박스, 챌린지박스 등 수신 상품의 금리를 최대 0.4%포인트 올린다”고 밝혔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시중은행은 물론 인터넷은행들도 잇따라 수신금리를 올리는 모양새다. 카카오뱅크도 지난 4일 수신금리를 0.4%포인트 올린 바 있다.
케이뱅크의 이번 수신금리 인상에 따라 코드케이정기예금은 가입 기간 1년 이상의 경우 기존 연 2.1%에서 연 2.4%로 0.3%포인트 금리가 올랐다. 가입 기간 3년은 연 2.4%에서 0.4%포인트 올라 연 2.8%다. 코드케이정기예금은 ‘금리보장서비스’에 따라 가입 14일 안에 금리가 오를 경우, 소급 적용 받을 수 있다.
코드케이자유적금은 가입 기간 1년 상품의 경우 연 2.4%에서 연 2.6%로, 가입 기간 3년은 연 2.6%에서 연 3.0%로 금리가 올랐다. 주거래우대자유적금은 가입 기간에 따라 0.1∼0.3%포인트씩 올라 최대 연 3.1%(가입 기간 3년)의 금리 적용을 받는다.
하루만 보관해도 업계 최대인 3억원까지 이자를 주는 파킹통장 플러스박스의 금리는 기존 연 1.0%에서 연 1.3%로 0.3%포인트 올랐다.
노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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