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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에디슨EV ‘상폐 위기’…거래소, 불공정거래 여부 조사

등록 2022-03-30 18:29수정 2022-03-30 19:29

쌍용차 인수 무산 에디슨모터스 자회사 감사의견 거절
주가급등 당시 대주주 투자조합 차익실현에 ‘먹튀 논란’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인수가 무산된 28일 경기도 평택시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정문 모습. 연합뉴스.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인수가 무산된 28일 경기도 평택시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정문 모습. 연합뉴스.

에디슨모터스가 쌍용차 인수 대금 마련을 목적으로 인수했던 코스닥 상장사 에디슨EV(옛 쎄미시스코)가 상장폐지 위기에 처했다. 한국거래소는 에디슨EV 대주주의 주식 불공정거래 여부에 대한 심층 분석 작업에 착수했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보면, 삼화회계법인은 에디슨EV의 지난해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의견으로 계속기업 존속 능력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한 ‘의견거절’을 표명했다. 거래소는 이날 에디슨EV에 대해 “해당 사유(감사의견 거절)와 관련해 4월 11일까지 동일한 감사인의 해당 사유 해소에 대한 확인서를 제출하지 못하는 경우 회사는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한다”고 공시했다. 거래소는 사유 해소 확인서 제출까지 에디슨EV의 거래 정지기간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에디슨EV 대주주의 주식 처분과 관련해 불공정거래 행위가 있었는지에 대한 심층 분석 작업을 통해 혐의가 있다고 판단되면 금융감독원에 통보할 예정이다. 에디슨EV는 모회사인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인수 추진으로 지난해 주가가 급등했다. 이 과정에서 디엠에이치 등 대주주 투자조합이 주식을 대부분 처분하고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이른바 ‘먹튀’ 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인수가 무산되면서 ‘부정거래’가 아닌지 더 들여다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광덕 선임기자 kd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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