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 사건이 발생한 오스템임플란트의 상장 유지여부에 대한 결론이 다음으로 미뤄졌다.
29일 한국거래소는 기업심사위원회를 열어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한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를 벌였지만 상장유지나 개선기간 부여 등의 의결을 하지 못하고 다음 회의에서 심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스템임플란트 주식의 거래 정지는 계속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직원이 2천억원 이상 규모의 회삿돈을 횡령한 사건이 발생해 지난 1월 3일부터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이 회사의 소액주주는 지난해말 기준 4만2964명으로 총 발행주식의 62.2%(888만8944주)를 보유하고 있다.
한광덕 선임기자 kdha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