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금융·증권

상위 1% 근로소득자 100명 중 75명은 수도권 직장인

등록 2022-03-21 13:55수정 2022-03-22 02:34

국세청 ‘광역자치단체별 상위 1% 근로소득자 현황’
김회재 의원 “본사 이전 등 지역균형발전 추진해야”
지난 1월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지난 1월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상위 1% 근로소득자 100명 가운데 75명은 수도권 직장에 다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광역자치단체별 상위 1% 근로소득자 현황’ 자료를 보면 2020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 결과 소득 상위 1% 근로소득자는 19만4953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수도권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이들이 14만5322명으로 74.5%를 차지했다. 서울에 직장을 둔 상위 1% 근로소득자가 8만6716명(44.5%)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는 5만2651명(27%), 인천은 5955명(3.1%)이었다.

수도권을 제외하면 부산이 상위 1% 근로소득자 8447명(4.3%)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남 6340명(3.3%), 경북 5444명(2.8%) 등 순이었다.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인구 10만명당 상위 1% 근로소득자 수를 보면 서울이 89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 392명, 울산 287명, 부산 249명, 대전 223명 등 순이었다. 반대로 인구 10만명당 상위 1% 근로자 수가 적은 지역은 강원(124명), 전북(129명), 세종(145명), 전남(151명), 제주(172명) 등이었다.

김회재 의원은 “고소득 일자리가 수도권에 몰려 있어 지역과 수도권간 불균형이 심각하다”며 “수도권 기업 본사를 지역으로 이전하는 지역 본사제를 추진하는 등 균형발전을 위한 과감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경미 기자 kmle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대규모 세수결손 없을 것”이라더니…2년 연속 수십조 결손 1.

“대규모 세수결손 없을 것”이라더니…2년 연속 수십조 결손

한국 철강에 ‘트럼프발 관세전쟁’ 회오리 2.

한국 철강에 ‘트럼프발 관세전쟁’ 회오리

세수 예측 실패, 20조원은 집행도 못했다 3.

세수 예측 실패, 20조원은 집행도 못했다

미국 증시 ‘고평가론’ 확산…M7 비틀대고 관세전쟁 먹구름 4.

미국 증시 ‘고평가론’ 확산…M7 비틀대고 관세전쟁 먹구름

금융시장의 ‘최후 보루’ 중앙은행…내란 이후 한은 총재의 결정 5.

금융시장의 ‘최후 보루’ 중앙은행…내란 이후 한은 총재의 결정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