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16일 기준 케이비모바일인증서 가입자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케이비모바일인증서는 고객이 본인 명의 휴대전화와 신분증 등을 가지고 영업점 방문 없이 발급받을 수 있는 인증서다.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나 보안카드 없이 여섯 자리 간편 비밀번호로 하루 최대 5억원까지 이체할 수 있다. 한 번 발급 받아 두면 복잡한 암호를 입력할 필요 없이 패턴, 지문, 안면 인식(Face ID)으로 은행 애플리케이션에 로그인할 수 있다.
케이비모바일인증서는 현재 행정안전부 공공분야 전자서명 시범사업에 선정돼 정부24, 국세청 홈택스, 국민비서 등 56개 공공 서비스에서 간편 인증을 지원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케이비국민카드, 손해보험, 증권 등 케이비금융그룹 계열사 비대면 채널에서도 해당 인증서를 이용할 수 있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