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가 예·적금 금리를 0.1∼0.3%포인트 올렸다. 케이뱅크의 ‘주거래우대 자유적금’에 가입해 3년 동안 유지하면 최대 연 2.8%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케이뱅크는 15일 “예금과 적금 등 수신상품 금리를 일제히 인상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일단 은행은 두 가지 적금의 기본 금리를 0.3%포인트씩 올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주거래우대 자유적금의 기본 금리는 1년 이상 연 1.70%에서 2.00%로, 2년 이상은 연 1.80%에서 2.1%, 3년 이상은 연 1.90%에서 2.20%로 오른다. 여기에 급여이체나 통신비를 자동이체(연 0.3%포인트)하고, 케이뱅크 카드를 매달 20만원 이상씩 3개월 이상 사용(연 0.3%포인트)할 때 따라오는 우대금리 0.6%포인트를 더하면, 적금을 3년 유지하는 경우 최대 2.80%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아무런 조건이 없는 코드케이(K) 자유적금의 기본 금리도 0.3%포인트씩 올라 가입 기간에 따라 2.6∼2.8% 금리를 제공을 받을 수 있다.
은행은 적금뿐 아니라 정기 예금 금리도 0.1∼0.2%포인트 올린다. ‘코드케이 정기 예금’의 금리는 가입 기간별로 1년 이상은 연 2.00%에서 2.10%, 2년 이상은 연 2.10%에서 2.25%로 오른다. 3년 이상은 연 2.20%에서 2.40%로 0.2%포인트 올린다.
노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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