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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금융당국 투톱 “가계·자영업자 부채 관리 최우선 과제”

등록 2022-01-06 13:27수정 2022-01-06 13:42

미국 긴축정책 대비 선제적 대응 다짐
고승범 금융위원장(왼쪽)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을 방문해 정은보 금융감독원장과 새해 첫 회동을 했다. 금융위원회 제공
고승범 금융위원장(왼쪽)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을 방문해 정은보 금융감독원장과 새해 첫 회동을 했다. 금융위원회 제공

금융당국의 두 수장인 고승범 금융위원장과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올해 금융·경제상황 불확실성에 대비해 가계·자영업자 부채 관리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고 위원장과 정 원장은 6일 오전 금감원에서 새해 회동을 했다. 두 사람 취임 직후인 지난해 9월 회동한 데 이어 4개월 만에 다시 만났다. 금융위원회는 “금융위원장과 금융감독원장은 세계 금융정책 정상화 기조, 금융불균형(과도한 부채 증가) 누적 등 우리 경제·금융환경의 불확실성에 대해 인식을 공유했다”며 “가계부채 위험, 자영업자 부채 증가, 비은행권 (부채) 위험 대처를 올해 두 기관의 최우선 과제로 삼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고 위원장은 정 원장에게 “금감원이 금융의 디지털 전환 등 주요 현안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금융취약계층 보호에 전력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해나가겠다”고 했다. 이에 정은보 원장은 “금감원의 감독역량을 확충해 나가고 사전 예방적 소비자보호에 중점을 두고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답했다.

고승범 위원장은 금융위와 금감원이 ‘한몸’처럼 움직여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고 위원장은 회동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저와 정 원장님이 취임한 뒤 상호협력하는 관계로 완전히 바뀌었다”며 “올해 양 기관의 협력체계가 더 공고해지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미 기자 km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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