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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우리·하나 이어 국민·신한도 예·적금 금리 최고 0.4%포인트 인상

등록 2021-11-26 10:27수정 2021-11-26 14:19

국내 4대 은행 모두 예·적금 이자율 올려
29일부터 인상된 수신금리 적용
시중의 한 은행. 한겨레 자료사진
시중의 한 은행. 한겨레 자료사진

한국은행이 전날인 25일 기준금리를 올리기로 결정한 뒤 시중은행들 재빠르게 예·적금 금리 인상 계획을 밝히고 있다.

케이비(KB)국민은행은 26일 보도자료를 내어 “한은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국민슈퍼정기예금 등 정기예금 및 시장성 예금 17종, 케이비두근두근여행적금 등 적립식 예금 26종의 금리를 오는 29일부터 최고 0.40%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도 같은 날 보도자료를 내어 “29일부터 정기예금 및 적립식 예금 36종의 금리를 최대 0.40%포인트 인상한다”고 했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상한 당일인 25일 우리·하나은행은 즉각 각종 예·적금 상품의 이자율을 최고 0.4%포인트까지 올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동안은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이 나오면 은행들은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여유를 두고 수신금리 인상을 결정하는 것이 보통이었지만, 이번에는 기준금리 인상이 충분히 예상돼 은행권이 미리 준비해 발표할 수 있었다는 게 은행 쪽 설명이다. 특히 최근 은행이 대출금리는 올리면서 수신금리 인상에는 미온적이라는 부정적 여론을 의식해 수신금리 인상 계획을 속도감 있게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국민은행이 발표한 계획을 보면 은행은 29일부터 각종 예·적금 상품의 이자율을 올린다. 비대면 전용상품인 ‘케이비반려행복적금’의 경우 3년 만기 기준 최고 금리가 연 3.10%로 변경된다. ‘KB더블모아 예금’은 1년 기준 최고 연 1.80%로 바뀐다. 특히 은행은 “코로나 극복” 취지에서 소상공인 관련 우대 상품인 ‘케이비가맹점우대적금’, ‘사업자우대적금’의 금리를 최고 0.40%포인트 인상한다. 이에 따라 3년 만기 ‘케이비가맹점우대적금’의 경우 최고금리가 기존 연 2.10%에서 연 2.50%로, ‘사업자우대적금’은 연 2.45%에서 연 2.85%로 올라간다. 이에스지(ESG) 특화 상품인 ‘케이비 그린 웨이브(KB Green Wave) 1.5℃ 정기예금’의 금리도 0.30%포인트 올라 1년 기준 최고 연 1.7%가 적용된다.

신한은행의 대표 주력상품인 ‘안녕, 반가워 적금’은 1년 만기 최고 연 4.2%, ‘신한 알.쏠 적금’은 1년 만기 최고 연 2.6%로 적용 금리가 올라간다. 1년 만기 ‘디딤씨앗적립예금’은 금리가 0.4%포인트 올라 연 2.05%로 바뀐다. 3년 만기 미래설계크레바스 연금 예금은 0.3%포인트 올라 연 1.85% 금리가 적용된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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