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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분식회계’ 논란 셀트리온 그룹 3사 주가, 5% 넘게 급락

등록 2021-11-23 16:27수정 2021-11-23 16:38

금융위 감리 조치안 착수 소식 알려진 뒤
셀트리온·헬스케어·제약 모두 5~6%대 하락
셀트리온 누리집
셀트리온 누리집
‘분식회계’ 논란이 다시 불거진 셀트리온 그룹 3사의 주가가 일제히 급락했다.

23일 코스피 시장에서 셀트리온 주가는 6% 떨어진 21만1500원에 마감했다. 셀트리온 주가가 6% 이상 하락한 건 지난달 29일(-6.96%)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485억원)과 기관투자자(-351억원)가 대거 순매도에 나섰다. 코스닥 시장의 셀트리온헬스케어(-5.58%)와 셀트리온제약(-5.9%) 주가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 속에 5% 넘게 급락했다. 이날 코스피 의약품(-2.58%)과 코스닥 제약업종(-1.77%)의 하락률과 견줘도 셀트리온 3사 주가의 낙폭은 깊었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외국인 순매도 종목 상위 3위와 9위에 각각 올랐다.

<한겨레>는 이날 “금융위원회 산하 감리위원회가 금융감독원의 셀트리온 3사 감리 조치안 심의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금감원은 감리를 통해 셀트리온 의약품 판매 법인인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이 재고 손실을 축소해 장부에 반영한 정황 등을 확인했다. 계열사끼리 제품을 사고파는 구조의 회계 처리 적합성도 감리위 심사의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당국은 이날 <한겨레> 기사와 관련해 보도자료를 내 “현재 관련 사안에 대한 감리처리 절차가 진행중이나 조치 여부 및 조치 내용 등에 대해서는 확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정은보 금감원장은 기자들의 질문에 “현재 감리위에서 관련 사항(감리 조치안)을 논의 중”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광덕 선임기자 kd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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