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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엔씨소프트 상한가’ 시세조종 있었나…3천억원 슈퍼개미 조사

등록 2021-11-14 20:57수정 2021-11-14 22:06

거래소 시장감시위 확인절차 착수
엔씨소프트 사옥. 연합뉴스
엔씨소프트 사옥. 연합뉴스

엔씨소프트가 상한가를 기록한 지난 11일 한 개인투자자가 주식 50만주를 순매수한 것과 관련해 한국거래소가 시세 조종 행위가 있었는지 확인 절차에 돌입했다.

14일 거래소에 따르면 시장감시위원회는 엔씨소프트에 대해 심층 조사를 시작했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대체불가능토큰(NFT) 사업 진출을 선언한 11일 상한가인 78만6천원까지 올랐다. 이날 한 개인 계좌에서 엔씨소프트를 70만3325주 매수하고 21만933주를 매도해 50만주 가량을 순매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루 거래량(365만5천331주)의 25% 정도가 특정 계좌에서 나온 것이다. 이 투자자의 엔씨소프트 순매수 금액은 3천억원을 넘었을 것으로 추산된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해당 개인 투자자가 11월 선물 만기일이었던 이날 주식을 대규모로 매매하며 선물 투자 이익을 거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다음날 엔씨소프트 주가는 9% 넘게 급락했다. 조사 결과는 이르면 이번 주 안에 나오며, 불공정거래가 확인되면 금융감독원으로 이관돼 본격적인 조사가 이뤄진다.

한광덕 선임기자 kd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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