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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카카오페이 상장 첫날 공모가 2배 넘게 치솟아

등록 2021-11-03 09:16수정 2021-11-03 09:23

한때 ‘더블 상한가’에 근접
시총 24조원대로 코스피 13위
카카오페이 누리집
카카오페이 누리집
카카오페이 주가가 증시 상장 첫날 공모가(9만원)의 2배를 넘는 19만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3일 카카오페이 주가는 코스피 시장에서 공모가 대비 100% 상승한 18만원으로 출발한 뒤 오전 9시 8분 현재 6.7% 추가 상승한 19만250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때 23만원까지 올라 더블 상한가(공모가의 2배로 시작해 가격제한폭인 30% 추가 상승) 가격인 23만4천원을 눈앞에 두기도 했다. 현재 시가총액은 24조5천억원으로 현대모비스를 제치고 코스피 시장 13위(삼성전자 우선주 제외)에 올라섰다. 앞서 상장한 카카오뱅크는 29조원대로 시총 10위에 올라있다.

올해 마지막 공모 대어로 꼽히는 카카오페이의 지난달 일반청약에는 182만4365건의 청약이 몰렸다. 일반투자자는 평균 2주 정도를 배정받았다.

전체 상장주식(1억3036만7125주) 중 상장 직후 유통가능한 물량(4520만4530주)은 34.67%에 이른다. 2대 주주인 알리페이의 보유주식(39.13%) 중 28.47%의 지분(3712만755주)은 상장 후 즉시 매도물량으로 나올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이에 대해 “알리페이는 전략적 투자자로 많은 사업 영역에서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맺고 있어 단기간 지분 매각 의사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힌바 있다. 기관 투자자들의 의무보유 확약율은 배정과정에서 59%(551만6225주)로 낮아졌다. 카카오페이가 12월 9일 코스피200에 편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수급에 긍정적인 요인이다.

향후 주가 움직임은 규제 확산 리스크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까지 규제 수준으로 봐서는 카카오페이 기업가치가 더욱 높아질 여력이 충분하지만, 문제는 가계부채 위험이 심화하는 상황”이라며 “대출 규제를 강화하는 등 금융혁신에 대한 규제가 심해지면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광덕 선임기자 kd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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