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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S&P500 올해 최고치 경신만 60번 ‘역대 3위’

등록 2021-11-02 17:03수정 2021-11-03 02:37

22년전 ‘다우지수 36000’ 예상한 책 화제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연합인포맥스 모니터에 코스피 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띄워져 있다. 지난 10월 한 달간 코스피는 3.20% 하락한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6.91% 오르며 한미 증시 간 디커플링(탈동조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연합인포맥스 모니터에 코스피 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띄워져 있다. 지난 10월 한 달간 코스피는 3.20% 하락한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6.91% 오르며 한미 증시 간 디커플링(탈동조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연이틀 사상 최고치로 마감하면서 화제의 기록이 쏟아지고 있다.

1일(현지시각) 뉴욕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18% 오른 4613.67에 마감했다. 올해 초 월가의 투자기관들이 내놓은 전망치 중 가장 높은 4400(제이피모건)을 훌쩍 뛰어넘었다. 이 지수가 올해 들어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건 이번이 60번째다. 1929년 이후 연간 최고치 경신 회수를 보면 1964년(65회), 2017년(62회)에 이어 역대 3번째로 많다.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이 지수에 속한 절반 가량의 기업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 중 80% 이상이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을 내놨다.

이날 다우지수는 0.26% 오른 35913.84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사상 처음으로 3만60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그러자 22년 전에 나온 ‘다우 36000’이라는 책이 소환됐다. 케빈 하셋 전 컬럼비아대 교수와 제임스 글래스만 칼럼니스트가 1999년 9월에 출간한 책으로, 당시 예측이 22년만에 현실로 나타났다며 화제가 됐다. 케네스 로고프 하버드대 교수는 지난 9월 <월스트리트저널>에 ‘다우지수 36000 전망이 왜 적중할 것인가’라는 칼럼을 쓰기도 했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8.49% 급등한 1208.59달러로 마감해 ‘천이백슬라’로 불리기 시작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달에만 약 50% 상승했다. 2010년 상장 이후 기업가치가 500배 증가했다. 최근 2년 동안 매출은 90% 가량 늘어난 반면 주가는 1600% 넘게 올랐다. <블룸버그>는 이 회사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의 재산도 3351억달러(약 394조6천억원)로 불어나 세계 부자 2위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1930억달러·약 227조3천억원)와 격차가 1400억달러 이상으로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시가총액 2조달러 클럽의 마이크로소프트(2조4729억달러)와 애플(2조4439억달러)의 격차는 조금 좁혀졌다. 지난달 29일 마이크로소프트는 약 16개월만에 애플을 제치고 시총 1위 자리를 탈환한 바 있다.

한광덕 선임기자 kd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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