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22일 임시회의를 열어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의 제청에 따라 이찬우 전 기획재정부 차관보를 신임 금감원 수석부원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 수석부원장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와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기재부에서 종합정책과장, 경제정책국장, 차관보를 지냈다. 지난해 6월부터는 경남도 경제혁신추진위원원장으로 활동했다. 그는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동생이다.
금융위는 최성일 금감원 부원장(은행·중소서민금융 담당) 후임으로 김종민 기획·경영 부원장보를, 김도인 금감원 부원장(자본시장·회계담당) 후임으로 김동회 부원장보를 각각 임명했다.
신임 부원장의 임기는 오는 25일부터 2024년 10월24일까지 3년이다.
이경미 기자 kmle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