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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홍남기 “탄소중립 명확한 목표…5년간 GDP 3.8% 그린뉴딜 투자”

등록 2021-05-25 20:54수정 2021-05-25 21:14

2021 P4G 정상회의 앞서 특별세션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피포지(P4G) 그린뉴딜 특별세션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피포지(P4G) 그린뉴딜 특별세션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50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2025년까지 한국 국내총생산(GDP)의 3.8%를 그린뉴딜 사업에 투자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부터 5년간 73.2조원에 이르는 예산 투입을 예고한 것이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1 피포지(P4G) 정상회의’의 사전행사인 ‘피포지 그린뉴딜 특별세션’을 열고 개회사를 통해 이렇게 밝혔다. 홍 부총리는 “각국의 그린뉴딜 정책이 단기부양책이나 레토릭에 그치지 않으려면 탄소중립 달성이라는 명확한 목표, 이행 시점 및 수단이 필요하다“면서 “한국은 제조업‧수출 중심 국가로서 고탄소 산업비중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2050 탄소중립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는 명확한 목표하에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상향 등 시나리오 작업을 전 부처가 협력하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민간의 참여를 독려했다. 홍 부총리는 “피포지는 공공과 민간이 함께하는 융합적 성격의 국제 협의체”라며 “시민사회의 아이디어에, 정부의 초기 마중물 지원을 결합하여, 기업의 혁신 투자를 가능하게 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국내적으로는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그린뉴딜 추진에 민간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올해부터 약 4조원 규모의 한국판 뉴딜 펀드를 조성 중”이라며 내년부터 기업들과 함께 조성하는 기후대응기금에 관해서도 소개했다.

홍 부총리는 탄소중립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소외 계층을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홍 부총리는 “한국은 지난 12월 발표한 2050 탄소중립 추진 전략을 통해 축소되는 산업에 대해서는 대체·유망 분야로의 전환을 지원하고, 새로운 일자리 수요에 부합하는 재취업 지원 강화도 추진 중”이라며 “국제적으로는 그린뉴딜 분야의 개도국 지원 강화를 위해 녹색기후기금(GCF) 공여 등을 통한 기후재원 조성 지원과 함께 향후 그린 공적개발원조(ODA) 등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지혜 기자 god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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