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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생산자물가 다섯달 연속 상승

등록 2021-04-21 05:59수정 2021-04-21 10:14

3월 0.9% 올라
한겨레 자료
한겨레 자료
생산자물가가 다섯달 연속 상승했다. 생산자물가는 한달 내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준다.

21일 한국은행은 3월 생산자물가지수가 106.85(2015년=100)로 한달 전보다 0.9% 올랐다고 발표했다. 지난 1월(1.1%)에 이어 2017년 1월(1.5%) 이후 두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

공산품이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과 전방산업 수요 증가 영향으로 1.6% 상승했다. 특히 석탄·석유제품(9.7%)과 화학제품(2.8%)의 오름폭이 커졌다. 서비스 물가는 음식·숙박서비스 등이 올라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전력·가스·수도·폐기물은 액화전연가스(LNG) 등 연료비 상승으로 0.9% 올랐다. 반면 농림수산품은 0.1% 하락 반전됐다. 수산·축산물이 올랐지만 농산물이 출하량 증가로 하락한 영향이다.

1년 전과 비교한 지난달 생산자물가는 3.9% 올라 넉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017년 3월(4.3%) 이래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세계 주요국들에서도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아 인플레이션과 통화긴축 전환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미국의 3월 생산자물가는 한달 전보다 1.0%, 1년 전보다 4.2% 상승했다. 중국의 3월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 1.6%, 전년 대비 4.4% 올랐다. ‘세계의 공장’ 중국의 생산자물가 상승은 수입물가를 거쳐 미국 등 세계의 소비자물가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한다.

수입품까지 포함한 지난달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원재료와 중간재 중심으로 한달 전보다 1.8% 상승했다. 여기에 수출품을 더한 총산출물가지수는 공산품을 중심으로 1.5% 올랐다. 한광덕 선임기자 kd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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