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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국민연금,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 사내이사 선임 ‘반대’

등록 2021-03-24 08:55수정 2021-03-24 09:00

금호석유화학 박찬구 회장 지지
우리금융 사외이사 ‘반대’
<한겨레> 자료 사진
<한겨레> 자료 사진

국민연금이 오는 26일 열리는 대한항공 주주총회에서 조원태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에 반대하기로 했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수탁위)는 23일 오후 회의에서 대한항공 이사회의 제안 안건 중 조원태 사내이사, 임채민 사외이사 선임안에 ‘반대’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수탁위는 “이들 이사 선임으로 인해 아시아나 인수계약 체결과정에서 실사 미실시, 계약상 불리한 내용 우려 등 주주 권익 침해에 대한 감시의무가 소홀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수탁위는 우리금융지주 주총에선 이원덕 사내이사 선임안을 빼고 모두 반대하기로 했다. 수탁위는 “해외금리연계 집합투자증권(DLF) 불완전판매 관련 기업가치 훼손 내지 주주권익 침해 행위에 대한 감시의무 소홀을 사유로 사외이사(노성태, 박상용, 전지평, 장동우)·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정찬형) 선임안 등에 모두 반대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지주와 케이비(KB)금융지주의 이사선임 및 감사위원 선임안에는 찬성하기로 했다. 금호석유화학 주총에선 박찬구 회장 쪽에 찬성표를 던지기로 했다. 박 회장은 조카 박철완 상무와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다만, 박 상무의 사내이사 진입에 대해서는 논란 끝에 현 경영진을 견제하는 차원에서 찬성하기로 했다. 앞서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아이에스에스(ISS)도 박 회장 지지 뜻을 밝혔다. 국내 주요 자문사인 서스틴베스트는 박 상무 손을 들어주도록 권고했다.

김영배 선임기자 kimyb@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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