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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지난해 1~11월 경상흑자 639억달러…전년보다 25%↑

등록 2021-01-08 09:46수정 2021-01-08 10:43

AI 반도체. 에스케이(SK)텔레콤 제공
AI 반도체. 에스케이(SK)텔레콤 제공

경상수지가 7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를 보면, 지난해 11월 경상수지는 89억7천만달러(약 9조7952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지난해 5월 이후 7개월 연속 흑자 흐름이다. 2019년 11월(59억7천만달러)보다 흑자 규모가 50.3% 늘었다. 지난해 1∼11월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639억4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기간(556억4천만달러)보다 24.9% 많다.

이성호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2020년 1∼11월 경상흑자가 이미 2019년 연간 흑자(599.7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전년 수준을 유지하면서 서비스 수지는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개선됐기 때문”이라며 “무엇보다 가장 큰 요인은 원유·가스 등 에너지류 가격 하락(수입 감소)인데, 그 부분을 제외한다면 경상 수지는 작년 수준과 같거나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상품 수출입 차이인 상품수지 흑자는 95억4천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1억5천만달러 증가했다. 수출(470억2천만달러)은 1년 전보다 1.1% 늘어난 반면 수입(374억8천만달러)은 4.2% 줄었다. 서비스 수지는 7억2천만달러 적자였다. 적자 폭은 1년 전보다 11억7천만달러 줄었다. 특히 여행수지 적자(5억달러)가 4억5천만달러나 축소됐다. 해외 출국자 수가 전년 동월에 견줘 96% 급감했기 때문이다.

임금·배당·이자 흐름과 관계있는 본원소득수지 흑자(4억2천만달러)는 배당소득 감소 등으로 2019년 11월(9억7천만달러)보다 4억2천만달러 줄었다. 자본 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11월 중 89억5천만달러 늘었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33억3천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13억3천만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의 경우 주요국 증시 호조와 함께 내국인 해외투자가 94억1천만달러,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도 43억2천만달러 늘었다.

김영배 기자 kimyb@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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