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코넥스 지수’는 2900이라고?

등록 2020-12-14 20:43수정 2020-12-15 02:34

코스피·코스닥 지수와 달리 공표 안 해
거래소 내부용으로 기록만
제 1·2 주식시장인 코스피·코스닥 시장과 달리 코넥스 시장의 주가지수는 공표되지 않고 있다. 지수가 없는 건 아니다. 한국거래소 내부적으로는 산출해 기록, 관리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14일 “코넥스 시장 개설 이듬해인 2014년 1월2일을 기준(1000)으로 삼아 지수 산출은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고, 현재 지수는 2900 정도라고만 했다. 약 7년에 걸쳐 2.9배로 높아진 셈이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1.4배(2014년 1월2일 1967.19→올해 12월11일 2770.06), 코스닥은 1.9배(496.28→928.44)로 높아진 것에 견줘 코넥스 쪽의 증가 폭이 컸다. 이 기간 상장사 시가총액을 보면 코스피 1.6배(1906조2996억원), 코스닥 3.1배(368조3416억원), 코넥스는 6.8배(6조2328억원)로 불었다. 물론, 신규 개설 주식시장과 성숙기에 접어든 시장을 단순 비교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넥스 시장에선 한 해에 전체 상장회사의 10%에 가까운 기업들이 코스닥 ‘이전 상장’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시장 상황과 지수 간의 연관성이 떨어진다”며 “실상을 왜곡할 소지가 있고, 파생 상품 따위를 만들 니즈(필요성)도 크지 않아 지수를 공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배 기자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