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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스마트폰 시장 축소됐지만, 웨어러블·태블릿 큰폭 성장

등록 2020-11-04 13:23수정 2020-11-05 14:09

코로나19 및 스마트폰 시장 성숙 따라
액서서리, 새로운 폰 형태 등 각광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가 지난 2일 발표한 웨어러블 기기와 무선이어폰(TWS) 기기의 수요 전망. 카날리스 제공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가 지난 2일 발표한 웨어러블 기기와 무선이어폰(TWS) 기기의 수요 전망. 카날리스 제공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스마트폰 시장은 역성장하지만, 스마트워치와 피트니스밴드 등 착용형(웨어러블) 기기 시장은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4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 자료를 보면, 내년 스마트워치와 피트니스밴드를 포함한 웨어러블 기기의 출하량은 2억대에 이를 전망이다. 올해보다 19% 성장한 수치다. 최신 스마트폰들이 이어폰 단자를 없애면서 늘어난 무선이어폰도 내년엔 출하량이 올해보다 39% 늘어난 3억5천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올해 스마프폰 글로벌 시장 출하량은 10%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지난 9월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12억6천만대로, 지난해보다 11% 축소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스마트폰 시장 역성장은 코로나19와 시장 성숙으로 인한 교체 수요 감소가 배경으로 거론된다.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2020년 전세계 스마트폰 보급대수는 35억대로 세계 인구의 44.9%가 사용하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 성숙은 접는폰(삼성 갤럭시Z폴드), 이중디스플레이(엘지 윙) 등의 새로운 기기 형태의 등장과 함께 스마트워치 등 착용형 기기에 대한 수요로 옮겨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 확대 등은 태블릿피시(PC) 시장도 급성장시키고 있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세계 태블릿피시 시장은 506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33% 성장했다. 이는 역대 최고의 분기 성장률이다.

카날리스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스마트폰 교체주기는 길어지겠지만, 경기 침체기 ‘립스틱 효과'로 더 작고 저렴한 품목에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며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스포츠와 여가활동이 증가하는 현상은 웨어러블 제조사에 좋은 기회”라고 분석했다.

구본권 선임기자 starry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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