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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사랑의 식당’ 박종수 원장·조영도 이사 LG의인상

등록 2020-09-16 18:20수정 2020-09-17 02:38

박 원장, 55년 무료진료 치과의사
조 이사, 구두 닦으며 30년 봉사
사랑의 식당 박종수 원장(왼쪽)과 조영도 총무이사(오른쪽). LG복지재단 제공
사랑의 식당 박종수 원장(왼쪽)과 조영도 총무이사(오른쪽). LG복지재단 제공

55년 동안 무료진료를 펼쳐온 치과의사 박종수 원장(80)과 30년 동안 무료급식소에서 무보수로 나눔 활동을 펼친 조영도 ‘사랑의 식당’ 총무이사(46)가 ‘엘지(LG) 의인상’을 받는다.

광주에서 치과를 운영하는 박 원장은 치대 졸업반이던 1965년부터 현재까지 55년 동안 3만명이 넘는 이들을 무료진료했다. 매주 일요일에는 의료 취약지역이나 도서 지역을 방문해 의료 봉사를 하고 때로는 환자들을 자신의 병원으로 데려와 진료했다.

박 원장이 대표를 맡고 있는 ‘사랑의 식당’은 하루 평균 600여명의 이웃이 찾아와 따뜻한 밥 한 끼를 해결하는 무료급식소이며 현재는 코로나19로 도시락 배달로 대체하고 있다. ‘사랑의 식당’에서 식재료 구매, 위생관리, 배식 등의 운영을 맡은 조영도 이사는 관공서에서 구두 닦는 일을 하면서 1991년 무료급식소를 처음 열 때부터 무보수로 봉사활동을 해왔다.

엘지(LG)복지재단 관계자는 “한평생을 어려운 이웃들을 지나치지 않고 봉사해온 두 분의 공동체 의식과 이웃사랑 정신이 우리 사회에 확산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의인상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송채경화 기자 kh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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