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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홀컵까지 몇 ㎝ 남았습니다”…앱으로 핀 위치 ㎝단위까지 알려줘

등록 2020-05-21 15:47수정 2020-05-21 15:55

SKT, 40여개 골프장에서 정밀 위치정보 제공 서비스
홀컵에 꽂힌 깃대에 센서 설치, 정확한 위치 측정 도와
SK텔레콤은 ICT 골프 디바이스 제조기업 브이씨와의 협업을 통해 전국 40여개 골프장에 정밀 위치 정보 제공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ICT 골프 디바이스 제조기업 브이씨와의 협업을 통해 전국 40여개 골프장에 정밀 위치 정보 제공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sk텔레콤 제공.

에스케이텔레콤(SKT)은 21일 골프기기 제조업체 브이씨와 함께 전국 40여개 골프장에 정밀 위치정보 제공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거리측정기 ‘보이스캐디’ 제조사인 브이씨는 골프시계와 거리측정기 등을 보유한 국내 정보통신 골프기기업계 1위 기업이다. 브이씨의 골프시계 ‘보이스캐디 T7’과 레이저형 거리측정기 ‘보이스캐디 SL2’는 5G 네트워크로 핀 위치를 실시간 추적하는 ‘오토 핀 로케이션(APL)’ 기술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고 에스케이텔레콤은 소개했다. 골프시계와 거리측정기 앱을 연동하면 거리 측정기가 자동으로 홀컵이 있는 핀 위치를 파악해 정확한 거리를 안내하는데, 오차가 10cm이내다. 기존 오차범위는 10~20m 수준이었다. 이 서비스를 위해 에스케이텔레콤은 제휴한 40개 골프장의 홀컵에 꽂힌 깃대에 센서를 설치해, 정확한 위치 측정을 돕는다.

♣h6s구본권 선임기자 starry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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