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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코로나19 사태 후 주가 2배 이상 뛴 기업 28곳

등록 2020-04-13 20:02수정 2020-04-14 10:28

인공호흡기 멕ICS 505% 급등
진단키트 수출 수젠텍은 364%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다수 기업의 주가가 폭락한 반면, 일부 기업의 주가는 2배 이상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기·진단키트 제조업체와 제약회사 등이 대표적인 코로나19 수혜주다.

기업분석 연구소인 한국시엑스오(CXO)연구소가 13일 발표한 ‘국내 주요 상장사 100곳의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일 대비 80일 기준 주가 및 시가총액 변동 분석’을 보면, 주요 상장사 100곳 중 주가가 2배 이상 오른 기업은 28개였다. 조사 대상은 20개 업종별 매출 상위 5개 기업 총 100곳으로,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1월20일부터 4월9일까지 80일 동안의 주가를 비교 분석했다.

주가가 크게 오른 대표적 기업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인공호흡기 사용 승인을 받은 멕아이씨에스다. 이 회사는 지난 1월20일 보통주 종가가 1주당 3945원이었으나 4월9일 종가는 2만3900원으로, 80일 사이에 505.8%나 뛰었다.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수출하는 수젠텍(364.6%)과 백신 및 바이오의약품을 개발하는 진원생명과학(359.6%)도 300%가 넘는 주가 상승률을 보였다.

이 기간 동안 주식 재산이 크게 불어난 최대주주도 있었다. 바이오의약품 회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최대주주 서정진 회장의 주식재산 평가액은 1월20일 2조7375억원에서 4월9일 4조1396억원으로, 1조4021억원 넘게 늘었다. 씨젠의 최대주주인 천종윤 대표이사도 1492억원이던 주식재산이 4564억원으로, 80일 사이 3071억원 불어났다.

반면 국내 최대 주식부자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재산은 1월20일 19조2607억원에서 4월9일 14조5843억원으로, 4조6764억원 줄었다.

송채경화 기자 kh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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