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농식품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대한민국 농식품미래기획단(YAFF·Young Agri-Food Fellowship, 얍)’을 2014년에 창단해 올해로 7년째 운영해오고 있다.
얍은 온·오프라인 커뮤니티를 구성해 △국내 식품기업 연계 인턴십 △지역 강소 식품 연계 식품기업 탐방 △식품기업 청년 창업가 공개 강연 △식품기업 인사 담당자 초청 토크 콘서트 △실전 면접 컨설팅 등 다양한 취·창업 역량 강화 교육을 제공한다.
일자리 매칭은 특히 기업 연계 인턴십을 통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 aT는 식품 외식기업과 제휴를 맺어 청년을 인턴으로 채용하는 기업에 연수비 총액의 50%를 지원하고, 연수생을 대상으로 식품 위생·안전 교육을 제공한다.
2019년에는 인턴십을 마친 101명 가운데 93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식품기업들에 200여명의 인턴 채용을 지원할 계획으로, 현재 참가기업 신청을 받아 선정 중이다. 올해는 52 시간제 도입에 따른 노동시간 단축기업에 대해 가점을 부여하고 연수비용을 추가로 지급하는 등 인센티브 제도가 시행된다.정고운 기자 nimoku@hani.co.kr/기획콘텐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