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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코로나19 영향으로 3월 기업경기 비관적 전망 크게 높아져

등록 2020-02-25 15:22수정 2020-02-25 15:26

한경연, BSI 조사 결과 3월 전망치 84.4
“코로나19 영향 기업심리 급격히 위축”
2월 실적치는 2009년 이후 최저치 기록
한국경제연구원 제공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3월 한국 기업경기 전망이 크게 어두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25일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3월 전망치가 2월(92.0)보다 7.6포인트 낮은 84.4였다고 밝혔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기업체가 느끼는 체감 경기를 나타내며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낮으면 경기 악화를 예상하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경연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기업심리가 급격히 위축돼 나타난 결과”라고 풀이했다.. 부문별로는 내수(86.5), 수출(89.7), 투자(91.8), 자금(93.1), 재고(102.5), 고용(95.4), 채산성(93.1) 등 모든 부문에서 기준선에 못 미쳤다. 재고의 경우 100 이상이면 ‘재고 과잉’을 뜻한다.

특히 3월 전망치는 지난해 12월 이후 기업경기 전망치가 1월 90.3, 2월 92로 조금씩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흐름을 비관적으로 바꿔놓았다는 점에서 우려스럽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하락폭(7.6포인트)은 2003년 사스(11.7포인트 하락) 때와 2015년 메르스(12.1p 하락) 때에 견줘선 작은 편이다. 그러나 한경연은 “코로나19가 아직 초기 단계이고 현재 진행중인 사항이라 그 영향이 과거보다 더 클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2월 실적치는 78.9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9년 2월(62.4) 이후 13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송채경화 기자 kh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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