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가 빅데이터를 분석해 운전자에게 맞춤 혜택을 제공하는 ‘롯데카드 I’m DRIVING(아임 드라이빙)’ 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자동차 운전자를 위한 주유, 드라이버, 오토 할인 등 최적화된 차량유지비 절약 혜택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롯데카드가 회원들의 주유소 이용 성향을 빅데이터로 분석한 결과, 특정 주유소 브랜드 이용 비중이 절반을 넘는 고객이 71%를 차지했다. 이는 주유소 이용에 있어 브랜드 로열티 및 선호도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는 해석이다. 또한 주유 요일 선호도를 분석한 결과 토요일이 23.3%로 가장 많았고 일요일(19.5%), 금요일(12.8%) 순으로 나타났다.
롯데카드는 이와 같은 고객 특성을 아임 드라이빙 카드에 적용했다. 아임 드라이빙 카드는 주유소 브랜드(SK에너지/GS칼텍스/현대오일뱅크/S-OIL)와 요일(평일/주말) 6가지 항목 중 고객이 선택한 1가지 항목에서 5만원 이상 주유 시 5천원을 결제일 할인해준다. 이 외에도 모든 주유소에서 5% 결제일 할인을 제공한다.
업종별 연관성을 분석해 회원들이 주유소 이용 전후에 편의점, 주차장, 세차장, 대리운전, 음식점을 많이 이용한다는 점도 혜택에 반영했다. 음식점에서는 18시부터 20시까지 건당 2만원 이상 결제 시, 편의점(CU/GS25/세븐일레븐)에서는 건당 1만원 이상 결제 시, 주차장/세차장 결제 시, 카카오드라이버 앱에서 대리운전 자동 결제 시 5%를 결제일 할인해준다. 또 스피드메이트 엔진오일 교환 시 2만5천원 할인, 자동차보험료 30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 할인도 연 1회 제공한다.
아임 드라이빙 카드 출시를 기념해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연회비를 돌려주는 캐시백 이벤트도 2월 말까지 진행한다. 카드 신청은 롯데카드 라이프 앱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연회비는 1만8천원이다. 정고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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