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치) 발표
건설투자 5.2% 급감…정부 성장기여도 하락
건설투자 5.2% 급감…정부 성장기여도 하락
3분기 우리 경제가 전기대비 0.4% 성장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동기대비 성장률도 2.0%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3분기까지 누적 국내총생산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1.9% 증가에 그쳐, 4분기에 큰 폭의 성장을 하지 못하는 한 연간 성장률이 2%를 넘길 것이라고 장담하기 어렵게 됐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치) 자료를 보면, 우리 경제는 2분기에 전기대비 1% 성장(전년동기대비 2% 성장)했으나, 3분기 들어 성장세가 다시 둔화됐다. 금융시장에선 3분기 성장률을 전기대비 0.5~0.6%로 예상한 바 있다.
3분기 민간소비는 전기대비 0.1% 증가에 머물렀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 덕에 0.5% 증가했으나, 건설투자는 건물·토목건설이 모두 줄어 5.2% 감소했다. 정부소비는 1.2% 증가했다. 정부의 성장기여도는 2분기 1.2%포인트에서 3분기 0.2%포인트로 낮아졌다.
정남구 기자 je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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