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가 미국 다우존스가 평가하는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서 최고 등급인 ‘DJSI 월드지수’에 8년 연속 선정됐다. 지속가능경영지수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사인 ‘S&P 다우존스’와 스위스 투자평가사인 ‘로베코샘(RobecoSAM)’이 1999년 공동 개발한 지수다. 글로벌 상장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2500여개사를 대상으로 기업의 재무 성과와 사회공헌·지배구조·인권·환경 등을 종합 고려해 발표한다.
지속가능경영지수는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책임투자 기준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글로벌 투자자들은 사회적 가치가 높은 기업일수록 지속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다고 판단해 책임투자 규모를 늘리고 있는 추세다. 이번 ‘DJSI 월드지수’는 글로벌 유동 시가총액 상위 2526개사를 대상으로 평가했다. 이 중 총 편입 기업은 12.6%인 318개이며 국내 기업은 19개가 편입됐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미래에셋대우의 사회공헌·지배구조·인권·환경 및 책임투자 등 지속가능 경영 활동에 관한 전반적인 활동을 세계적인 공신력을 가진 기관으로부터 인정받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8년 연속 선정을 계기로 다양한 활동을 통한 지속적인 기업가치 제고 및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 ahyun04@hani.co.kr/기획콘텐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