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넘은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정부가 무료로 진단해준다. 국토교통부는 ‘건축물 에너지 성능 관리 시범사업’ 대상 건축물을 오는 24일부터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진단해 효율을 높이고 실내 공기질 개선 방법도 무료로 컨설팅하는 프로그램이다.
진단 대상으로 선정되면 외벽·창·문의 단열 성능, 실내공기질과 냉난방 공조 설비 성능을 진단받게 된다. 연면적 5천 미만 비주거 건축물과 30세대 미만 공동주택, 미세먼지 취약계층 이용 시설이 우선 선정 대상이다. 무료 진단을 원하는 건물주나 관리자는 국토부 녹색건축포털 그린투게더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우편이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