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고공철탑농성 14일 오후 마무리
홈서비스 노동자 50% 직접 고용 합의
홈서비스 노동자 50% 직접 고용 합의
엘지유플러스(LGU+) 노사는 홈서비스센터 고용형태를 개선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협력업체 소속 노동자들을 2020년부터 자회사 소속으로 전환하기로 한 것이다. 이로써 사흘째 벌여온 노조 철탑농성이 마무리됐다.
엘지유플러스와 ‘더불어사는희망연대노동조합’은 14일 고용 관련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2020년 1월1일자로 노조원 800명을 자회사로 직접 고용하고, 근속기간 산정 기준과 지역 및 직무 이동을 노사 합의하며, 2021년 1월1일까지 누적으로 1300명 자회사로 전환한다는 내용이다. 홈서비스 노동자 2600명 중 절반인 1300명을 직접 고용하는 셈이다.
박태우 기자 eh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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