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3분기 경제성장률 0.6%…투자 부진에 발복 잡혀

등록 2018-10-25 08:05수정 2018-10-25 11:03

한은,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 발표
전년대비 성장률은 2%…9년만에 최저
수출 늘었지만 건설·설비투자 급감
자료: 한국은행(※ 그래픽을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0.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건설과 설비투자가 부진해 성장 전망을 어둡게 했다.

한국은행이 25일 ‘2018년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을 내어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이 전기 대비 0.6% 성장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성장률은 2%로, 2009년 3분기(0.9%) 이후 9년만의 최저치다. 지출(계절조정계열) 면에서는 건설투자가 건물 건설과 토목 건설이 모두 줄어 전기보다 6.4% 감소하고, 설비투자가 기계류를 중심으로 4.7% 줄어든 게 컸다. 민간소비는 전기와 화장품 등 비내구재와 의류 등 준내구재를 중심으로 0.6% 증가했고, 정부소비는 건강보험급여비를 중심으로 1.6% 늘었다. 수출도 반도체를 중심으로 3.9% 증가했으나, 수입은 화학제품이 증가했으나 기계류가 줄어 0.1% 줄어들었다.

경제활동별로도 건설업이 5.3% 감소했고, 농림어업도 농산물과 축산물 생산이 줄면서 4.9% 감소했다. 제조업은 반도체 등 전기 및 전자기기를 중심으로 2.3% 증가했고, 서비스업도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 등이 늘어 0.5% 증가했다. 전기가스수도사업은 전력생산이 증가했지만 가스판매가 줄어 0.1% 감소했다.

3분기 국내 국민총소득(GDI)는 0.2% 성장했다. 2분기 마이너스(-0.8%)에서 플러스로 전환했지만, 전년동기 대비로는 0.2% 감소해 2009년 1분기(-2.5%) 이후 9년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올해 한국경제 1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은 1%, 2분기 성장률은 0.6%였고, 한은은 최근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9%에서 2.7%로 낮춘 바 있다.

이순혁 기자 hyu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마지막 ‘줍줍’…세종 무순위 아파트 3가구 120만명 몰렸다 1.

마지막 ‘줍줍’…세종 무순위 아파트 3가구 120만명 몰렸다

삼성 반도체 1분기 ‘적자전환’ 전망…연간 영업익 ‘반토막’ 가능성 2.

삼성 반도체 1분기 ‘적자전환’ 전망…연간 영업익 ‘반토막’ 가능성

위기의 롯데그룹…내수·외국인 관광객에 명운 달렸다 3.

위기의 롯데그룹…내수·외국인 관광객에 명운 달렸다

슬금슬금 엔화 강세…20개월 만에 100엔당 950원 넘어 4.

슬금슬금 엔화 강세…20개월 만에 100엔당 950원 넘어

‘삼성전자, 엔비디아에 HBM 납품’ 외신 또 오보 5.

‘삼성전자, 엔비디아에 HBM 납품’ 외신 또 오보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