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KT “내년엔 비행기에서 와이파이”

등록 2018-06-07 16:06수정 2018-06-07 19:37

자회사 케이티샛 비전 발표
“북ㄴ테 위성망 제공 사업 추진”
한원식 KT SAT 대표가 7일 오전 충남 금산 위성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회사 비전을 발표하는 모습. KT그룹 홍보팀 제공
한원식 KT SAT 대표가 7일 오전 충남 금산 위성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회사 비전을 발표하는 모습. KT그룹 홍보팀 제공

케이티(KT)가 이르면 내년에 항공기 안에서 무선랜(와이파이)을 쓸 수 있게 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케이티의 위성 중계 서비스 자회사인 케이티샛(KT SAT)의 한원식 대표는 7일 충남 금산위성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런 내용을 포함한 ‘2025 비전’을 발표했다. 한 대표는 “2015년 시작한 해양위성통신(MVSAT) 서비스를 올 하반기 홍콩·싱가포르·인도네시아·유럽 등으로 확대하고, 내년부터는 항공기 와이파이 서비스(IFC, In-Flight Connectivity)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항공기 와이파이 서비스 시장은 앞으로 10년 동안 연평균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케이티는 이와 관련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적 항공사를 비롯해 외국 항공사들과도 항공기 와이파이 서비스 제공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케이티샛은 지난해 무궁화위성 7호와 5A호를 새로 발사하며 서비스 지역을 필리핀·인도네시아·중동·몽골과 남아시아 일부 지역까지 넓혔다. 이에 따라 2015년 3개국, 13개사에 그치던 고객사가 올해는 7개국 22개사로 늘었다.

한 대표는 “차세대 이동통신(5G)과 위성 간 기술 표준화, 양자 암호통신,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자율주행배(Connected ship, 커넥티드 십) 등의 개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남북경제협력 시대를 맞아 북한지역에서 추진할 수 있는 위성사업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다. 육지에 통신·방송망을 보급하는 데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위성망이 남과 북의 통신과 방송 연결에 더 효과적인 수단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금산/김효실 기자 trans@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