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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코스피 주가 1300 넘었다

등록 2005-12-01 19:12수정 2005-12-01 20:24

코스피지수(옛 종합주가지수)가 1일 130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전날보다 8.54(0.66%) 오른 1305.98로 마감해, 지난 9월26일 1206.41을 기록하면서 1200선을 돌파한 지 35일 만에 1300선 고지를 뛰어넘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은 단기급등 부담으로 하락하며 출발했으나, 장후반 프로그램 순매수가 유입되면서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전문가들은 1200선 돌파가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증시 저평가 현상)가 해소되는 단계라면, 1300선 돌파는 한국시장과 기업의 가치재평가 작업이 가속화하면서 ‘기업이익이 성장기로 접어드는 단계’라고 분석했다.

각 증권사에서는 애초 1250~1300 안팎으로 제시했던 연말 목표치를 일제히 1350~1400으로 끌어올렸으며, 내년 목표지수도 1500~1600으로 조정했다.

윤세욱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저금리 체제가 정착되고 가계 금융자산의 구조가 재편성되면서 주식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가 그 어느때보다 높아졌다”며 “특히 간접투자 상품에 대한 선호현상이 두드러짐으로써 증시로 자금유입이 지속되는 등 풍부한 유동성이 한국증시의 큰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4(2.11%)오른 727.43을 기록했으며, 이날 처음 개장한 주식워런트증권시장은 모두 120억원의 대금이 쏠리면서 852만여 증권이 거래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한편,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도 이날 5년 만에 1만5천엔대를 넘어섰다. 이날 도쿄 주식시장에서는 국내외 경기회복과 디플레이션 탈피 기대감, 기업실적 호조 등을 배경으로 폭넓은 종목에 걸쳐 사자 주문이 몰려 전날 종가보다 258.35엔(1.74%) 오른 1만5130.50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지수가 1만5천엔대를 회복한 것은 2000년 12월13일 이후 처음이다.

최익림 기자, 도쿄/박중언 특파원 choi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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