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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김동연, 북 미사일 도발 “경제 영향 크지 않다”

등록 2017-11-29 09:32수정 2017-11-29 10:33

29일 오전 경제관계장관회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9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사진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9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사진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9차 경제관계장관회의’ 머리 발언에서 북한 미사일 도발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해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회의를 시작하며 “그간 수차례의 무모한 도발에도 불구하고 국내 금융시장과 신용등급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이런 의견을 밝혔다. 다만 김 부총리는 “단기적으로 국내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긴장감을 가지고 상황 변화에 대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북한은 동해 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급으로 추정되는 장거리 탄도미사일 한 발을 발사했다. 지난 9월 15일 이후 75일 만이다.

이날 아침 기재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등은 ‘관계기관 합동점검반 회의’를 열어 북한 미사일 발사가 금융과 실물경제에 끼칠 영향을 점검한 뒤, “북한 미사일 발사에 따른 시장 영향은 아직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환율(뉴욕 종가 현물환 환산 기준)은 1084원으로 전날 서울시장 종가(1084.4원)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5년물 국채 기준)은 59bp에서 58bp로 하락했다. 그러나 정부는 “북한리스크가 완화되는 국면에서 도발이 감행됐고, 향후 주변국 대응 등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질 수 있다”며 “앞으로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겠다”고 밝혔다.

방준호 기자 whor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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