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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4차 산업혁명 땐 노동자 협업시스템 구축될 것”

등록 2017-11-15 18:39수정 2017-11-15 20:56

세드리크 나이케 독일 지멘스그룹 부회장 강연
‘일의 미래: 새로운 사회적 합의를 향하여'를 주제로 ‘제8회 아시아미래포럼'이 15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려, 세드리크 나이케 독일 지멘스그룹 부회장이 ‘좋은 일과 함께하는 스마트 팩토리'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일의 미래: 새로운 사회적 합의를 향하여'를 주제로 ‘제8회 아시아미래포럼'이 15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려, 세드리크 나이케 독일 지멘스그룹 부회장이 ‘좋은 일과 함께하는 스마트 팩토리'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4차 산업혁명의 독일식 표현인 ‘인더스트리 4.0’을 선도하는 독일 지멘스그룹의 세드리크 나이케 부회장은 리처드 프리먼 교수, 폴리 토인비 칼럼니스트와 달리 매우 낙관적이다. 그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생산현장 자동화로 “저숙련 일자리 수는 물론 감소할 것”이라며 “그러나 새로운 종류의 직업이 많이 생겨날 것이다. 디지털 기술에 대한 요구(노동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교육과 컨설팅 등 분야의 일은 로봇이 대체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멘스그룹은 2014년 ‘지멘스 비전 2020’을 발표하고 생산현장의 전기화, 자동화, 디지털화를 추진했다. 전통적으로 주력해온 제조업뿐 아니라 제품 사용의 효율성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또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소속 노동자는 물론 협력업체 노동자들에게도 질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지멘스는 매년 6억유로(약 7870억원)를 교육에 쓴다”고 말했다. 그는 또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생산직과 사무직 노동자의 협력이 더욱 긴밀해지고, ‘상사-부하’라는 전통적인 지휘체계가 깨지는 다층적 협업 시스템이 구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하얀 기자 ch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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