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무궁화위성 5A 발사 성공…“중동까지 방송통신서비스 가능”

등록 2017-10-31 11:04수정 2017-10-31 15:17

안선희 기자
구독 구독중
  • 가 가 가 가 가
31일 오전4시34분 미국 플로리다에서
무궁화위성 5호 백업…내년에 서비스 시작

무궁화위성 5A의 발사 모습. 과학기술부 제공.
무궁화위성 5A의 발사 모습. 과학기술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내 위성사업자인 케이티샛(KT SAT)는 한국시간 31일 오전 4시34분 미국 플로리다에서 무궁화위성 5A호 발사가 성공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무궁화위성5·6·7호와 천리안 위성을 포함해 모두 5기의 정지궤도 통신방송위성을 보유하게 됐다. 이는 적도 상공 고도 3만5786㎞ 궤도에 위치한 위성으로, 이 궤도 상의 인공위성은 주기가 지구의 자전주기와 같아서 단일 위성으로 24시간 통신방송 서비스가 가능하다. 동경 113도 궤도를 돌게 될 무궁화위성 5A호는 2021년에 임무가 끝나는 무궁화위성 5호를 백업하고, 일본, 동남아시아는 물론 한국과 7500㎞ 떨어져 있는 중동 일부지역에도 통신방송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위성체는 프랑스 위성제작 기업인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가 제작하고, 발사는 미국 상업 우주발사업체인 스페이스 X가 맡았다. 무궁화위성 5A호의 지상관제시스템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천리안 통신위성 개발 사업을 통해 확보한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제작했다.

과기정통부의 김경우 주파수정책과장은 “무궁화위성 5A호가 해외에서 통신방송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중국, 인도네시아 등 주요국과 위성망 조정 및 국제전기통신연합(ITU) 등록자료 제출 등 필요한 사전조치를 끝냈다”며 “향후 주파수 지정 등 후속조치를 진행해 무궁화위성 5A호가 원활한 통신방송 서비스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궁화위성 5A호는 발사 12일 후인 다음달 12일에 정지궤도로 진입할 예정이며, 동경 114.5도에서 약 3주간 탑재중계기 성능시험 등을 거치게 된다. 이후 동경 113도로 이동해 내년부터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또 케이티샛과 몽골 위성TV 사업자 DDISH TV의 중계기 임대 계약에 따라 몽골 전역에 위성방송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안선희 기자 shan@hani.co.kr

◎ Weconomy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s://www.hani.co.kr/arti/economy
◎ Weconomy 페이스북 바로가기: https://www.facebook.com/econohani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후원하기 후원제 소개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삼성 반도체 1분기 ‘적자전환’ 전망…연간 영업익 ‘반토막’ 가능성 1.

삼성 반도체 1분기 ‘적자전환’ 전망…연간 영업익 ‘반토막’ 가능성

“김재규가 쏘지 않았어도 ‘박정희 경제 모델’은 망했을 것” 2.

“김재규가 쏘지 않았어도 ‘박정희 경제 모델’은 망했을 것”

마지막 ‘줍줍’…세종 무순위 아파트 3가구 120만명 몰렸다 3.

마지막 ‘줍줍’…세종 무순위 아파트 3가구 120만명 몰렸다

슬금슬금 엔화 강세…20개월 만에 100엔당 950원 넘어 4.

슬금슬금 엔화 강세…20개월 만에 100엔당 950원 넘어

위기의 롯데그룹…내수·외국인 관광객에 명운 달렸다 5.

위기의 롯데그룹…내수·외국인 관광객에 명운 달렸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