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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김영란법 이후 법인카드 사용…룸살롱 줄고 골프장 비슷

등록 2017-09-28 15:25수정 2017-09-28 17:03

박영선 의원, 법인카드 사용실적 비교
유흥업소 8.8%↓?골프장 0.1%↓
한겨레 자료사진
한겨레 자료사진
김영란법이 시행된 이후 기업들의 법인카드 사용이 룸살롱 등 유흥주점에서 다소 줄어든 반면, 골프장에서는 별다른 차이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박영선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국내 기업의 법인카드 사용현황을 보면, 올해 상반기 기업들의 유흥업소 법인카드 사용액은 4672억원으로 집계됐다. 김영란법 시행이전인 지난해 상반기 사용실적(5120억원)에 견줘 448억원(8.8%) 줄어든 금액이다. 특히 유흥업소 사용액 가운데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룸살롱 사용액이 지난해 상반기 3001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2509억원으로 492억원(16.4%) 줄어든 영향이 컸다. 여전히 적지않은 액수이지만 기업들의 룸살롱 접대문화에 김영란법이 다소 영향을 끼쳤음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다만 골프장 법인카드 사용실적은 올해 상반기에도 5185억원에 달해, 지난해 상반기(5192억원)보다 7억원(0.1%) 줄어든데 그쳤다. 올해 1분기 골프장 법인카드 사용액은 1398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24억원 줄어든 모습을 보였지만, 2분기 들어서며 3787억원이 사용되며 지난해 사용액(3770억)보다 오히려 17억원 정도 늘었다.

방준호 기자 whor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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