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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신분당선, 노인요금 끝내 유료화하나

등록 2017-07-12 18:11수정 2017-07-12 21:26

‘만65살 이상 무료 폐지’ 신고서
국토부 “대안 마련해 협의 계획”
서울시 강남역과 경기도 성남시 정자역을 연결하는 신분당선 1단계 구간(DX라인)이 개통된 2011년 시승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이 신분당선을 이용하고 있다. 성남/연합뉴스
서울시 강남역과 경기도 성남시 정자역을 연결하는 신분당선 1단계 구간(DX라인)이 개통된 2011년 시승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이 신분당선을 이용하고 있다. 성남/연합뉴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지하철 신분당선을 운영하는 신분당선 주식회사가 지난 7일 만 65살 이상 노인과 장애인에 대한 무료 승차를 폐지하는 내용이 담긴 운임변경 신고를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노인을 대상으로 한 무료 승차 폐지 방침(▶관련기사 : [단독] 신분당선, 노인 운임 유료화 추진)이 알려진 뒤, 신분당선 쪽의 구체적인 유료화 작업이 시작된 셈이다. 국토부가 신분당선 쪽 요구를 받아들일 경우 신분당선은 수도권에서 처음으로 노인에게도 운임을 받는 노선이 된다.

이번 운임변경 신고는 2005년 당시 건설교통부와 신분당선 주식회사가 맺은 ‘신분당선 전철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에 따른 것이다. 협약에는 ‘개통후 5년 동안은 무임승차 대상에게 요금을 받지 않고 이후 무임승차 등 요금 문제를 재협의 한다’는 조항이 포함됐다. 2011년 개통한 신분당선은 올해 개통 6년째를 맞는다.

신분당선 쪽은 무임승차 승객 비율이 지난해 16.4%에 달하고 이로 인한 손실이 140억원을 넘어 무임승차 고객에게 요금을 받을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국토부는 “기획재정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최적의 대안을 마련해 신분당선 쪽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준호 기자 whor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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