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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세월호 선체 변형 우려로 현위치 거치 결정

등록 2017-04-10 10:36수정 2017-04-10 16:01

이동 과정서 선수·선미 등 변형
이철조 “방역, 세척, 안전도 검사 준비”
육상거치를 앞두고 있는 세월호가 6일 오전 반잠수선에 실려 목포 신항만에 접안해 있다. 전날 인양업체인 상하이샐비지는 세월호를 육상으로 옮길 모듈 트랜스포터를 세월호 밑으로 넣는 등 육상 거치를 위한 준비작업을 마쳤다. 목포/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육상거치를 앞두고 있는 세월호가 6일 오전 반잠수선에 실려 목포 신항만에 접안해 있다. 전날 인양업체인 상하이샐비지는 세월호를 육상으로 옮길 모듈 트랜스포터를 세월호 밑으로 넣는 등 육상 거치를 위한 준비작업을 마쳤다. 목포/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목포신항 철제부두에 올라온 세월호가 반잠수식 선박에서 내린 자리에 추가 이동없이 그대로 거치된다. 세월호를 뭍으로 움직이는 과정에서 선체 변형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10일 해양수산부는 선체조사위원회와의 합동 브리핑에서 “오전 9시 관계자 긴급회의 결과 선체구조가 약화된 상태에서, 이동시 추가 선체 변형 우려가 있어 현재 위치에 거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철조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은 “선수와 선미가 휘고 선미 일부가 꼬이는 등 이동과정에서 실제로 선체변형이 일부 발생했다. 반잠수식 선박 이동과정과, 부두로 올리는 과정에서 변형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당초 해수부는 세월호를 싣고 온 반잠수식 선박 위에 있는 받침대 3줄을 부두 위로 옮겨 설치하고, 그 위에 세월호를 둘 계획이었다.

이날 결정에 따라 세월호는 추가 이동없이 현재 자리에 받침대를 세워 거치된 채, 선체조사를 위한 사전작업에 들어가게 된다. 이철조 본부장은 “선체조사위와 협의하며 사전작업인 방역, 세척, 안전도 검사를 준비하겠다. 이번주말이나 다음주 초정도면 선체 진입에 대해 말씀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방준호 기자 whor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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