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계열사들이 15일부터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에 들어간다. 그룹 차원에서 하는 마지막 공채다.
삼성의 16개 계열사는 13일 그룹 채용 누리집에 일제히 3급 신입사원 채용공고를 올렸다. 이번에 채용하는 계열사는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에스디아이(SDI)·삼성전기·삼성에스디에스(SDS)·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증권·삼성물산(상사·리조트·패션)·호텔신라·에스원 등이다. 삼성중공업·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엔지니어링은 모집하지 않는다.
지원서 접수는 15일부터 21일 오후 5시까지다. 직무적합성평가를 통과한 이는 4월16일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거친다. 면접 뒤 합격자는 5월께 발표할 예정이다. 대학생 인턴도 같은 기간에 뽑는다.
이번 공채를 마지막으로 삼성의 채용 방식은 계열사별 진행으로 바뀐다. 삼성은 계열사들이 공통적으로 치르는 삼성직무적성검사를 어떻게 할지 검토중이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